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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로 여행이나 출장을 다니다보면, 수하물 가방이 나오는 걸 기다리는 컨베이어에서

항상 드는 생각이, "내 짐이 안나오면 어쩌지,,?" 라는 생각인거 같아요,,ㅋㅋ

다행히 저는 대한항공 모닝캄 회원이라 수하물이 일찍 바로 나오는 편이라 괜찮긴 한데

출장으로 여러명이 갈 때에는 다른사람걸 기다려야 하니 마찬가지 이구요,,;;

(모닝캄은 본인+1명까지만 가능하대요,,ㅡ.ㅡ;; 종종 좋은 분 만나면 다 모닝캄 태그 붙여주시긴 하지만요)

이렇게 비행기 수하물을 분실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보통 짐 찾는 곳에서 20분 이상 수하물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짐이 지연되었거나 분실되었을 가능성이 커요.

저는 지난번 네덜란드 출장때 짐이 30분 넘게 안나와서 분실되었는 줄 알았는데,

누가 제 짐을 컨베이어에서 꺼내 내려놓았더라구요,,ㅡ.ㅡ;; 그런 일도 있어요,,ㅋㅋ


여하튼, 20분 이상 수하물이 안나올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럴 때에는 우선, 짐 찾는 곳에 나와있는 항공사 직원을 찾아보세요.

배기지클래임에는 항상 해당 항공사직원이 나와 있는데, 이 사람도 짐이 잘 나오나 확인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공항 내 항공사 카운터를 찾아가서 수하물 사고 신고를 하면 되요.

그러면 수하물을 추적해서 (지연되더라도) 발송해주거나 현재 상태를 추적해주기도 하거든요.

근데, 뭐, 가방 잃어버리면 주변 직원들에게 물어보는 것은 당연하니 이것보다도

잃어버린 가방을 보상받는 방법이 더 궁금하시죠?

예를 들면, 가방에 노트북도 넣어놓고, 카메라도 넣어놨을 때에 찾은 가방에 그 물품들이 없다면,,ㅠ.ㅠ

그리고 가끔씩은 지연도착 또는 오발송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한 도난일 경우도 있으니까요.

이럴 때에도 항공사에서 보상을 해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배상 신청은 공항의 해당 항공사 카운터에서 하면 되는데요,

잃어버린 물건의 가격 등을 산정해서 최대 18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해준답니다~.

하지만, 분실하고 난 뒤 찾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은 잃어버리지 않는거겠죠~???

그러려면 우선 여행 후 가방에 붙은 수하물 바코드와 태그를 꼭 떼어내 주세요^^

이 바코드가 이중으로 붙어 있으면 다음 여행시 수하물 분리 기계의 오작동 원인이 될 수 있거든요.


특히, 해외에 나갔다가 돌아오고 나면 귀국 후 다 떼어내는 사람은 많아도

출장을 가서 외국에서 출장중에 안떼내는 사람이 종종 있던데, 이러면 수하물 분실 원인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해외에서 말이 안통할 것을 대비해서 사진을 찍어놓는 것도 좋아요.

언어가 유창하지 않으면 100마디 설명보다 사진 한방이 훨씬 낫거든요^^

정리하자면,

1. 타고 온 항공사에 수하물 사고 신고를 하구요,

2. 도난되었을 경우에는 180만원 한도 내에서 배상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